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입니다.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지만,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유방암 초기 증상과 예방법을 자세히 알아보세요.
1. 유방암
대한민국 여성 암 발병률 1위, 전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 이 암은 바로 유방암입니다. 유방암은 유방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아 정기적인 검진과 자가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유방암, 왜 발생할까? 원인
유방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호르몬 노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장기간 노출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빠른 초경, 늦은 폐경, 늦은 첫 출산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가족력: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는 경우, 특히 직계 가족(어머니, 자매, 딸) 중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이거나, BRCA1, BRCA2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비만:
과체중이나 비만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의 경우, 지방 세포에서 에스트로겐이 생성되어 유방암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음주:
하루에 술 한 잔만 마셔도 유방암 발병 위험이 7~1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
흉부 X-ray 검사나 방사선 치료 등을 통해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유방암, 어떻게 조기 발견할 수 있을까?
유방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고 치료 과정도 비교적 간단하지만,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생존율도 낮아집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방 자가 검진:
매월 생리가 끝난 후 3~5일 후에 유방 자가 검진을 시행하여 유방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자가 검진 방법은 유방암 정보 사이트나 병원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유방 검진:
40세 이상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촬영술은 유방암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
유방 촬영술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거나, 치밀 유방인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 MRI 검사:
유방암 고위험군이거나,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지만 확진이 어려운 경우 유방 MRI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유방암 초기 증상, 놓치지 말아야 할 10가지
유방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유방 종괴(멍울):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가장 흔한 유방암 증상입니다. 멍울은 보통 통증이 없고 단단하며, 경계가 불분명하고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2. 유방 통증:
유방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 전체가 붓고 빨갛게 변하면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유두 분비물:
유두에서 혈액성 또는 갈색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두 분비물은 다른 질환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유두 함몰:
유두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유두 함몰은 유방암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유두 함몰은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유방암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5. 유두나 유방 피부의 변화:
유두나 유방 피부가 습진처럼 붉어지거나 벗겨지는 경우, 유방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6. 유방의 크기나 모양 변화:
한쪽 유방의 크기가 커지거나 모양이 변하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겨드랑이 멍울:
유방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으며, 이 경우 겨드랑이에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8. 유방 피부 함몰:
유방 피부가 안쪽으로 움푹 들어가는 유방 피부 함몰은 유방암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9. 팔 부종:
유방암 수술 후 림프절을 제거하면 림프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팔이 붓는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0.유방 열감:
염증성 유방암의 경우 유방에 열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유방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생활습관 5가지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적절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주 및 절주:
알코올 섭취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가급적 술을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하루 한 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식단 유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일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유산소 운동 또는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 수유:
모유 수유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2) 유방암에 좋은 음식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섭취는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 생선:
고등어, 연어, 참치 등 기름진 생선에 풍부한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증 작용을 하고 세포 성장을 조절하여 유방암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2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견과류:
아몬드, 호두, 땅콩 등 견과류에는 항산화 물질과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하여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한 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3. 채소: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에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유방암 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 자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4. 과일: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 과일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콩류:
콩, 두부, 된장 등 콩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여 유방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특정 음식만으로 유방암을 예방할 수는 없습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주 등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3. 유방암, 조기 진단이 핵심이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1) 유방 촬영술(Mammography)
유방 촬영술은 X선을 이용하여 유방 조직을 촬영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에 가장 효과적인 검사로, 1cm 미만의 작은 혹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40세 이상 여성은 1~2년에 한 번씩 유방 촬영술을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2) 유방 초음파 검사
유방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유방 조직을 영상화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 촬영술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치밀 유방이나 낭종 등을 진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유방 촬영술과 함께 시행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3) 유방 MRI 검사
유방 MRI 검사는 자기장과 고주파를 이용하여 유방 조직을 영상화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유방 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미세 석회화 병변이나 유방암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유방암 고위험군이나 유방 촬영술 및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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